후쿠오카 여행기 (유후인역, 유후인 인포메이션, 유후인IC, 유후인 인터체인지, 유후인에서 나가사키 가는법, 유후인에서 벳부 가는법, 유후인에서 오이타 가는법)

오늘은 유후인에서 나가사키로 이동하기 위해 유후인역에 잠시 왔습니다.

대부분 유후인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때 기차를 이용하지만 가성비가 좋은 버스를 이용해보고 싶었습니다.

 

유후인역 입니다.

유후인역 옆에는 유후인을 안내해주는 인포메이션 건물이 있습니다.

 

주변 카페가 모두 문을 닫은 바람에 유후인역 옆에 있는 인포메이션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신설된지 얼마 안되여서 그런지 깔끔했고 1층과 2층 모두 앉을 자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무료 와이파이가 있었고 귀퉁이 숨은 공간에 충전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1층에 계시는 안내원에게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일본은 버스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때 IC (인터체인지) 에서 버스를 탑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톨게이트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유후인역 앞 택시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기사님에게 버스티켓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전날 후쿠오카공항에서 오늘 버스티켓을 미리 예약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기 (후쿠오카공항 -> 유후인 이동, 산큐패스)

유후인IC에서 나가사키로 가는 버스티켓 입니다.

 

기사님이 '인터?' 라고 물어보셨고 '하이하이 예스예스' 를 외쳤습니다.

버스시간이 언제냐, 나가사키 가는거 맞냐 등 길잃은 외국인을 걱정해주셨습니다.

유후인역에서 10분정도 택시를 타고 가니 유후인IC에 도착했습니다. (1150엔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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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IC 버스정류장 입니다. 표지판에 유후인인터 라고 적혀있습니다.

유후인IC 버스정류장 입니다.

나가사키와 벳부, 오이타로 가는 버스시간표가 적혀있습니다. 하루에 나가사키로 4회, 벳부와 오이타로 4회 운행합니다.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간이쉼터? 같은 곳입니다. 내부는 더럽습니다.

버스정류장 뒷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굉장히 깨끗했고 비데가 있는 변기가 있었고 심지어 온수가 나옵니다.

유후인IC는 나가사키 뿐만 아니라 벳부, 오이타 로 이동하는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버스 예약은 아래 링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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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했던 15:01분이 되어도 버스가 오지 않았습니다.

버스가 안오면 어떻하나 걱정했지만 10분뒤 버스가 왔습니다.

 

나가사키역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버스는 양쪽 창가 1개씩, 중앙 1개 로 한줄에 3개의 좌석이 존재합니다. (모두 떨어져있습니다.)

대부분 기차를 이용해서인지 넓은 버스에 6명만 탑승했습니다. (평일 기준. 저를 제외한 모두 현지인이었습니다.)

 

일본은 고속도로도 국도같아서 이동하는 길에 오래된 일본 전통가옥을 많이 보았습니다.

다시 일본 여행을 한다고 해도 버스를 타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기차에 비해 가격이 살벌하게 저렴합니다. 유후인에서 나가사키역까지 산큐패스가 없는 경우, 대략 4천엔입니다.)

 

대략 3시간정도 버스로 이동했고 휴게소를 두번 들렀습니다.

버스기사님이 너무너무 죄송할정도로 친절하셨고 아, 이게 일본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